경기도는 9일 ‘임산부의 날(10월10일)’을 맞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위기 임산부 핫라인 ▲엄마·아빠 처음 학교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사업은 도내 임산부가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면 연 48만원 상당의 유기농수축산물과 유기가공식품 등을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도는 지난해 2만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3만명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도는 또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경제적 부담 및 사회적 편견을 겪는 위기 임산부를 지원한다. 위기 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운영해 출산·양육·보호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주거 문제 해결에 대한 도움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상담을 위한 핫라인을 만든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496건의 상담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산전·산후 우울증 관리, 아기돌보기 체험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다. 도는 시범 운영 뒤 만족도 분석을 거쳐 최종 프로그램을 발굴, 시·군에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외에도 무료 책 배달서비스와 고위험 임산부 진료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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