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철도연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자기부상(Maglev2024) 국제학술대회에서 김 수석연구원이 하이퍼튜브 차체 경량화 기술연구로 최우수 논문상(Best Paper)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최우수 논문상은 발표된 구두 및 포스터 논문 중 1편에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로 한국의 하이퍼튜브 연구개발에 대한 많은 관심이 확인됐다.
Maglev2024는 1977년 처음 시작된 이후 2~3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자기부상 시스템 분야 국제학술행사로 일본과 중국, 독일 등 자기부상 철도기술 보유 및 운영국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하이퍼튜브 차체 경량화 기술연구는 자기부상으로 운행되는 하이퍼튜브 차량의 경량화를 위해 우주 발사체나 미사일에 적용되는 초경량화 기술인 탄소섬유 적용한 격자구조체 기술을 하이퍼튜브 차체에 적용하는 것이다.
김 수석연구원은 “하이퍼튜브 차체 경량화 기술은 초고속화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철도차량에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술로 내년 착수 예정인 하이퍼튜브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석윤 원장은 “철도연의 기술개발 노력과 성과가 다양한 수상 등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상용화 및 해외진출 등 구체적인 성과로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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