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제15회 오산독산성문화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오산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열린 이번 문화제는 독산성의 충·효의 정신을 계승하고 오산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오산역사관광축제’로 진행됐다.
권율 장군의 세마전법 설화를 바탕으로 한 주제공연 ‘마당극 그날, 독산성’과 세마전법 체험부스, 독산성 관련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으로 문화제의 정체성을 고취시켰다.
특히 오산과 독산성의 과거와 현재 아우르는 내용을 프로그램 전반에 연계해 시민들이 오산과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오산시 6개 동 선발가수의 본선 경연무대 시민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묘미도 살렸다.
이날 시민노래자랑 대상은 김민정씨(세마동), 우수상 오민준씨(세마동), 인기상 한재상씨(초평동)가 각각 차지했고, 2024년 KBS 전국노래자랑 오산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용진주씨도 함께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오산청소년오케스트라와 기타오케스트라, 오산틴즈뮤지컬, 라무르앙상블의 출연으로 오산문화재단의 교육사업이 축제주역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무대였다.
문화제를 주최한 오산문화재단은 지속적인 발전과 자립을 위해 공모방식으로 유·무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오산문화재단 이수영 대표이사는 “지역의 특색을 가미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문화와 경제 활성화와 역사관광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한 문화제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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