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내륙 오전까지 짙은 안개…미세먼지 주의하세요 [날씨]

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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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7일 경기내륙에는 전날 밤부터 낀 안개가 오전까지 이어진다.

 

수도권 일교차도 10도 내외로 크다. 경기북부내륙의 경우 15도 내외까지도 일교차가 벌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내륙에는 오전 10시 전까지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경기내륙 외 다른 수도권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 안개는 서해대교 등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 주변보다 더욱 짙게 낄 가능성이 있다. 터널 입·출구간 가시거리가 급격히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수도권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등 10~1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등 23~26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5~12도, 최고 19~21도)보다 높다.

 

이와 함께 이날 해수면의 높이는 높을 전망이다.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수도권 해상 주요 지점의 만조 시각과 예상 조고는 인천 16시43분, 평택 16시29분 등이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를 주의해야 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지만, 인천을 비롯한 일부 서쪽 지역은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나쁨’ 수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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