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군수될 것”...박용철 인천강화군수 당선인 인터뷰 [10·16 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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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인천 강화군수 당선인. 조병석기자

 

“주민의 염원을 지키는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박용철 당선인(59)은 17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신속한 군정 안정, 소통과 통합, 중단 없는 강화 발전이라는 주민들의 마음을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오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닌, 7만 강화주민 모두의 승리”라며 “그동안 치열하게 경쟁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와 무소속 김병연, 안상수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이 내놓은 좋은 공약과 정책들을 잘 검토해 앞으로 군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들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하나로 뭉치는 강화를 위한 군민통합위원회 구성,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강화~영종 연륙교 건설, 강화~계양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제시했다. 또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의 강화 연장 추진, 준공공형 강화의료서비스 구축, 농어업인 수당 지원 확대,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서비스 확대 등을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964년생으로 강화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인천 송도고와 경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6~8대 강화군의회 3선 군의원과 제9대 인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강화지역 현안은 물론 행정 등에도 해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당선인은 “강화군수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결심한 그때의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주민들이 보내준 지지와 성원을 결코 잊지 않고, ‘주민을 섬기는 강화군정’을 반드시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군수가 강화지역 발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군정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들의 많은 질책과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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