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을 신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인천 중구 자유유치원에 중도·중복장애 학급 2학급을 신설, 1학급 당 2명의 원아를 모집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 중도·중복장애는 장애의 정도가 매우 심하고 2가지 이상의 장애가 중복된 경우다.
시교육청은 또 내년도에 개원 예정인 서구 검단나래유치원과 부평구 후정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 특수학급 4학급을 추가로 설치해 장애 아동을 배려한다.
이로써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특수학급은 총 121학급으로, 유아 약 450명에게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이 다양한 특성과 요구에 맞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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