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주)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제20회 건축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건축의 날은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2005년 제정됐다. 최근 열린 이번 행사에선 ‘스무 살의 희망과 도전’을 주제로 국가건축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있는 건축인 및 건축관계자 등 유공자 22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어졌다.
김동훈 대표이사는 건축사는 자기의 전문지식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작품활동에 매진, 대한민국 건축의 품격을 높인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김 대표이사는 1995년 수원시 연화장과 반딧불이 화장실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혐오·기피 건축물에 품격있는 문화공간의 옷을 입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화장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가득했던 시절 연화장에 미술관 같은 보타닉파크 개념을 도입해 한국의 장사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꿨다. 또 반딧불이 화장실, 창룡문외성화장실 등 화장실이 단순한 배설 공간이 아닌 품격있는 문화공간 환경으로 조성되는 데 기여해 혐오·기피 건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