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가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화장실 환경조성에 팔을 걷어붙여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부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하여 관리 중인 화장실 3개소에 대해 한국화장실협회로부터 화장실 문화품질인증(TCQ-8000)을 획득하고 이용 고객 편의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인증은 공사가 지난해 부천종합운동장 화장실과 부천중앙공원 지하 화장실 2개소를 인증받고 문화 화장실로 탈바꿈한 데 이어 올해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화장실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공사는 인증을 위해 부천체육관 야외화장실은 세면대 높이를 65cm에서 80cm로, 출입구 표지판 정비와 환경정비 등 시설을 개선하고 편의시설과 기저귀 교환대, 대·소변기, 세면대 받침대를 신규 설치했다.
소사국민체육센터 2층 화장실에도 여자화장실 파우더룸 전용공간 정비와 출입구 표지판 정비 등 시설을 개선하고 핸드드라이기 및 액상 비누 기구와 유아용 시트, 기저귀 교환대 등을 신규 설치했다.
또 오정레포츠센터 지하 1층 화장실은 화장실 사용 중 표시장치 2개소 정비와 환기시설 디퓨저 녹 제거 등 시설을 개선하고 위생용품 전용 수거함 3개소와 기저귀 교환대, 안심 벨 등을 신규 설치했다.
공사는 이 같은 시설 개선 노력으로 한국화장실협회(KTA)로부터 공중화장실 등에 법률 시행령 제11조 3에 의거 심의·의결을 통해 화장실 문화품질인증(TCQ-8000)을 받았다.
공사는 앞으로도 화장실 문화품질인증을 이어가 화장실 이용객 위생관리향상과 쾌적한 이용 환경 구축 및 안전·안심 사회적 약자 배려 화장실 구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A씨(63)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관리·감독이 소홀한 곳은 지저분해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인증 화장실은 불편함 하나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원명희 사장은 “이용객들의 만족도 증진을 위해 시설 개선과 쾌적한 화장실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앞으로도 공사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하여 깨끗한 화장실 환경조성과 화장실 이용 문화 창출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장실 문화품질인증은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쾌적한 화장실 환경조성 및 범국민적 깨끗한 화장실 이용문화 창출에 이바지하는 우수기관을 평가하여 그 성과가 탁월한 부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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