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지원센터)가 제7차 피해자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상해 사건 등 9건의 범죄 피해자에 대해 1천290만원의 재정 지원을 전개하는 내용을 두고 심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남자 친구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에게는 병원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조속한 사회 복귀를 위한 수원스마일센터 심리 치료 연계를 실시했다.
또 지역 선배로부터 폭행을 당해 신체 피해와 더불어 정서 피해를 입은 청소년에게는 병원 치료와 심리 회복을 돕고, 학자금을 지원해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살인 사건으로 자녀를 잃고 본인 또한 중상해 피해를 입은 한 피해자는 사례 관리를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추가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 지원 센터에서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신체적 상처 치유뿐 아니라 범죄 피해로 인해 발생하는 2차 피해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 범죄 피해자에게 다각도의 지원을 전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원센터는 범죄 피해자의 실정을 파악하고 이들이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도록 분야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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