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일자리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면접자 5명중 1명 1차 관문 넘어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기업 홍보 부스 및 구직자 면접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 제공
하남시 일자리박람회 기업 홍보 부스 및 구직자 면접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 제공

 

하남지역 청년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창구인 2024년도 일자리박람회가 북새통을 이루면서 성료됐다.

 

현장 면접 응시자 5명 중 1명이 1차 취업 관문을 넘어서는가 하면, 연말 하남지역에서 개원 예정인 롯데의료재단 보바스 병원 등에 구직을 원하는 지원자들이 몰려 눈길을 모았다.

 

23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와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 22일 보바스 병원과 코스트코 등 43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24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람회장 내 부스를 마련한 22개 기업은 행사장을 찾은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전을 펼치면서 470명에 대해 면접을 진행한 결과, 100명을 1차 합격자로 선발했다. 7명은 최종 합격돼 직장을 얻게 됐다.

 

또 21개 기업은 간접 채용 방식(서류 접수)으로 150명을 선발, 해당 기업을 찾아 면접 등 최종 시험을 준비하게 됐다.

 

특히 보바스 병원과 하남도시공사 등 3개 기업은 이날 지원자가 200여명이 몰리면서 각 사별로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일자리박람회에는 롯데의료재단 하남 보바스병원과 코스트코(12월 채용), 쿠팡(광주 물류센터) 등 43개 중견·강소기업이 함께 했다.

 

박람회장은 ▲채용 ZONE 21개 부스(구인기업·구직자 현장 면접) ▲취업지원 ZONE 9개 부스(구직등록 접수·상담창구 운영 및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체험 ZONE 부대행사 4개 부스(이력서 사진촬영, 지문적성검사 등) 총 34개 부스로 운영됐다.

 

채용 면접 부스는 서울과 경기도 등 하남시 인근에 소재한 기업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등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취업지원 ZONE 부스는 구직등록·간접채용 이력서 접수, 스트레스 상담 및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행사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최종 합격하면서 취업의 꿈을 이룬 한 참가자는 “장래 발전 가능성이 큰 직장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기 위해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장 문을 두드렸는데, 좋은 결과를 받아들게 돼 기쁘다”면서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사회 초년생으로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사후관리와 후속 지원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청년층을 위해 창업지원과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는 등 취업난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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