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가 희귀·난치병을 앓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성남상의는 지난 29일 이 같은 목적을 위해 용인특례시 처인구에 있는 레이크 사이드C.C에서 ‘제14회 성남상공회의소 회원사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분당서울대병원에 1억1천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비제이, ㈜디알텍,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팩컴코리아㈜, ㈜엔에스쇼핑 등 회원사 대표 및 임원을 비롯해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자선골프대회는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회원사들의 뜻있는 후원금 총 1억1천190만원의 성금이 조성돼 지역 내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 및 치료비로 분당서울대병원에 전액 기부하게 된다.
2011년부터 기업의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 대표 경제단체인 성남상의가 매년 열고 있는 자선골프대회는 올해까지 총 8억여원의 성금을 조성하면서 지역의 가장 큰 기부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남상의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인보사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영배 성남상의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대 최고액인 1억1천만원이 모금됐다”며 “이번 성금이 지역 내 고통을 겪고 있는 희귀병 아이들에게 새로운 미래를 선물하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기업인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소외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을 찾는데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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