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이 장소영 대표 취임 이후 의욕적으로 선보인 스테이지 하남 버스킹 공연이 지난 27일 굿바이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하며 성료됐다.
올해로 2년째 맞은 스테이지 하남은 ‘이제 K컬처의 중심은 하남’이란 주제로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장르와 프로그램으로 일반에 선보였다.
굿바이 공연 장소였던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은 수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깊어가는 가을밤의 마지막 스테이지 하남을 즐겼다. 공연은 하남시 활동 버스커 3팀과 KPOP 가수 경서, 레전드 밴드 크라잉넛이 출연했으며, 하남시 최초로 조명 퍼포먼스와 함께 디제잉 쇼도 펼쳐졌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퓨전국악그룹 케이소리의 흥겨운 연주와 KPOP이 크로스오버된 흥겨운 가락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 번째 무대는 팝페라 그룹 파스타의 하모니로 가을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문세(붉은노을) 순서에 이르러 대부분의 관람객이 휴대전화 플래시로 호응하며 따라 부르기도 했다.
세 번째 무대는 하남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밴드 비공정이 세계적인 록그룹 Coldplay의 Fix you를 연주하면서 분위기를 달구었다.
마지막 무대는 상큼하고 맑은 목소리의 MZ가수 경서의 KPOP 공연, 대한민국 전설의 록그룹 크라잉넛이 말 달리자, 좋지 아니한가 등을 불러 행사장을 열광 속으로 몰아넣었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 김모씨는 “인기 있는 많은 가수들의 공연을 가까운 주위에서 관람할 수 있어 흥겹고 즐거웠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재단 이사장(하남시장)은 “글로벌 K-POP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널리 알리며, 앞으로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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