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남부지방 강한 비·바람…전국 흐린 편 [날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경기일보DB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경기일보DB

 

11월 첫날인 목요일(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린다.

 

제21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역에 밤 사이 짧고 강한 비와 바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2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5~30㎜ ▲대전·충남남부·충북남부 5㎜ 내외 ▲전남남부 20~60㎜(많은 곳 전남남부서해안, 전남남해안 80㎜ 이상) ▲광주·전남북부 10~40㎜ ▲전북남부 5~20㎜ ▲전북북부 5㎜ 내외 ▲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부산·울산·경남남해안 80㎜ 이상) ▲대구·경북(북서내륙 제외) 5~40㎜ ▲경북북서내륙·울릉도·독도 5㎜ 내외 ▲제주도 80~150㎜(많은 곳 중산간 200㎜ 이상, 산지 300㎜ 이상) 등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7도, 낮 최고 기온은 15~20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도, 최고 15~19도)보다 높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전 중에는 강원 남부와 충남권 북부 내륙 등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다.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생기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낙엽 때문에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저지대에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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