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로컬푸드 잔류농약 검사 결과 98% 적합

부적합 판정 농산물에 대해  ‘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 등록 등 조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경기도내 유통되는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104건 중 102건이 적합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총 104건의 도내 유통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기준치 초과 2건을 제외한 98%의 농산물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농산물 안심지킴이’ 사업을 시행, 테마별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9~10월에는 도내 유통 로컬프드 농산물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시행했다.

 

검사결과 엇갈이배추와 고춧잎 등 2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엇갈이배추에는 살충제 성분 터부포스가 0.36㎎/㎏(기준 0.05㎎/㎏)이, 고춧잎에서는 살균제 성분인 보스칼리드가 0.41㎎/㎏(기준 0.01㎎/㎏)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부적합 판정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 관련기관에 통보해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로 도민 안심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푸드 농산물은 지역에서 생산·가공하고 소비하는 특성상 장거리 수송과 다단계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탄소저감에도 기여,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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