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영평상 20일 개최…최우수 작품상 ‘괴인’

제44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괴인' 스틸컷. 영화사 진진 제공
제44회 영평상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 '괴인' 스틸컷. 영화사 진진 제공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박태식)가 주최하는 제44회 영평상을 받는 영광의 얼굴들이 정해졌다.

 

1일 협회에 따르면 제4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시상식이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개최된다.

 

매 해 협회 회원들은 부문별 시상뿐 아니라 작품의 미학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작품들 열 편을 골라 ‘영평 10선’을 선정해왔다.

 

지난 달 23일 본심사 회의를 거쳐 결정된 수상자(작)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작품상 영화 ‘괴인’ ▲감독상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각본상 ‘막걸리가 알려 줄거야’ 김다민 감독 ▲남우주연상 ‘핸섬가이즈’ 이희준 배우 ▲남우조연상 ‘빅토리’ 현봉식 배우 ▲여우주연상 ‘그녀에게’ 김재화 배우 ▲여우조연상 ‘시민덕희’ 염혜란 배우 ▲신인감독상 ‘너와 나’ 조현철 감독 ▲신인남우상 ‘파묘’ 이도현 배우 ▲신인여우상 ‘화란’ 김형서 배우 ▲기술상(미술) ‘거미집’ 정이진 미술감독 ▲촬영상 ‘세기말의 사랑’ 박 로드리고 세희 촬영감독 ▲음악상 ‘탈주’ 달파란 음악감독 ▲공로영화인상 문희 배우 ▲신인평론가상 이승희씨 등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의 국내영화 부문은 ‘딸에 대하여’(감독 이미랑)에 돌아갔고 국외영화 부문은 ‘프리철수 리’(감독 줄리 하·이유진)가 차지했다.

 

CJ CGV,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엣나인(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오오극장 등 기업과 극장이 협의해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극영화 부문 ‘정순’(감독 정지혜), 다큐멘터리 영화 부문에는 ‘수카바티:극락축구단’(감독 선호빈·나바루)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의 ‘영평 10선’에는 ‘거미집’, ‘괴인’, ‘딸에 대하여’,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서울의 봄’, ‘세기말의 사랑’, ‘잠’, ‘장손’, ‘파묘’, ‘핸섬가이즈’가 선정됐다.

 

박태식 회장은 “그간 협회가 선정한 수상작들과 수상자를 비롯한 영평 10선은 한국 영화의 지형도를 가늠하게 하고 비평의 시야를 보여주는 척도로 기능해왔다”며 “한국영화계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보탬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비평의 교류와 연구 및 인적 자원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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