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이 한옥의 전경과 어우러지는 공간 속에서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콘텐츠로 새롭게 제작된다.
수원문화재단은 5일 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신규 관광콘텐츠 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13억원 규모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새롭게 제작되는 미디어 기술 활용 콘텐츠는 ▲화성성역의궤를 활용한 실감미디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상연작 아카이빙 전시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체험형 콘텐츠 등으로, 이는 내년 상반기 내 수원시미디어센터에 새롭게 조성되는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관에는 화성성역의궤(프랑스판 채색본) 등 그간 개발되지 않은 수원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수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또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의 상연작을 실내용으로 다시 제작한 아카이빙 전시를 통해 시민에게 지난 축제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반응 및 체험형 콘텐츠, 한옥의 전경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해당 관광콘텐츠는 수원시미디어센터 3층을 중심으로 전 층을 잇는 스토리텔링 및 공간기획을 통해 관람객에게 몰입감을 전하게 된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은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행궁마을 내 다양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행궁과 화홍문 인근 행궁사랑채와 화홍사랑채 두 곳에서 ‘여행자 라운지’를 운영해 관광객에게 여행 정보와 휴식 제공, 팝업스토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행궁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담는 가게를 발굴하고 공동브랜딩하는 ‘행궁가게’를 추진하며 ‘행궁가게’ 상인과 함께 마켓을 개최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오영균 대표이사는 “연중 만날 수 있는 수원만의 미디어 기술 활용 콘텐츠로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기존 수원시미디어센터에 새로운 관광콘텐츠 더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만큼 수원시민을 비롯한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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