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소방서 119 구조 활동에 감사한 한 시민이 소방대원들이 현장 출동 중인 틈을 타 감사편지와 함께 100만원이 든 봉투를 놓고 간 사실이 뒤늦게 전해져 화제다.
하남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익명의 한 시민이 하남소방서 덕풍119안전센터 사무실 출입문에 감사편지 및 격려금 100만원을 두고 사라졌다고 6일 밝혔다.
이 기부천사는 당시 덕풍119안전센터 소속 직원들이 소방서 단위 현지 적응 훈련을 마치고 연달아 현장 출동에 나서 청사가 비어있을 때 감사편지와 격려금을 두고 간 것으로 추정된다.
하남소방서 119 구조대원들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런 호의를 받아 오히려 더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 시민을 위해 더 노력하는 하남소방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남소방서는 기부 받은 격려금을 사회복지공동기금 경기지부에 전달,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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