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가 중증 청각장애인들에게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와 에어로졸 소화용구를 보급했다.
6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의왕시에 등록된 청각장애인 중 우선 순위에 따라 선정된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 40개와 에어로졸 소화용구 20개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한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시 경보음과 LED점멸등을 통한 시각적인 신호를 동시에 제공해 경보음을 듣지 못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방서는 또 의왕시 수어통역센터 소속 수어 통역사가 함께 방문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방시설 사용방법과 피난요령 등을 수어로 교육했다.
황은식 서장은 “일반 화재경보기로는 화재 사실을 알기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에게 시청각 화재경보기를 보급함으로써 청각장애인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