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2일 시청에서 국힘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과 윤상현 국회의원(동·미추홀을), 시당 당직자 등과 협의회를 열었다. 시는 이날 지역 현안 13건, 국비사업 11건을 건의하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대책,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설치, 서해5도 특별지원,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재정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D·E 노선의 조기 개통(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경인전철 지하화, 청라시티타워 원안 건설 등 13개 사업도 포함했다.
국비 요청사업으로는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증액), 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증액), 인천발 KTX 직결(증액), 인천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 등 11개 사업 3천403억원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국힘 인천시당 당협위원장들은 연수 송도 M버스 증차, 남동구 인천도시철도(지하철)2호선 연장, 서구 청라~서울 이동 교통편 신설, 국지도 98호선 적기 개통 촉구 등을 시에 건의했다.
손 위원장은 “인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며 “인천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972억원 줄었지만, 시민 행복을 위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글로벌 톱텐(TOP10) 시티로 도약하는 인천을 위해 당·정 구분 없이 하나로 뜻을 모으길 바란다”며 “시민들께 미래 희망을 선사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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