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열정과 어르신의 지혜가 빚어낸 탄소중립 실천…‘경기도자원봉사 리빙랩’ 성과공유회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자원봉사 리빙랩(Living Lab)’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시군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제공
지난 11일 열린 ‘경기도자원봉사 리빙랩(Living Lab)’ 성과공유회에 참여한 시군자원봉사센터 관리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제공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지영)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기후 위기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경기도자원봉사 리빙랩(Living Lab)’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12일 경기도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성과공유회는 구리, 부천, 수원, 양주, 용인, 포천 등 6개 시·군자원봉사센터 관리자와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했다.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사업에서 이어진 경기도자원봉사 리빙랩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후 위기 문제를 발굴해 지역사회 변화를 끌어내는 혁신 플랫폼이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10개월간의 열정과 도전이 만들어낸 변화의 여정이 공유됐다. 양주의 어린이들은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종이 팩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환경 보호의 씨앗을 심었고, 포천의 어르신들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꼼꼼히 기록한 ‘탄소중립 실천 일기’로 진정성 있는 환경 사랑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디자인한 환경캠페인 포스터,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그림일기, 어르신들의 정성스러운 필체로 가득한 실천 일기 등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결과물도 전시해 다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지영 센터장은 “청년들의 신선한 시각과 어르신들의 깊이 있는 통찰이 만나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서로 다른 세대가 협력해 이뤄낸 이번 성과는 우리 사회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희망의 증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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