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이 대만국립정치대로부터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는 대만국립정치대가 성균관대와의 교류 6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유 총장에게 명예 교육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리차이옌 대만국립정치대 총장은 유 총장이 나노기술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양교 간 교육·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 공로를 기려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와 대만국립정치대는 1964년 첫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난 60년간 상호 방문과 명예 박사학위 수여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 특히 중국어와 한국어 전공 분야에서는 교환 교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유 총장은 “이번 명예 학위는 성균관대와 대만국립정치대 간의 오랜 우정과 협력을 상징한다”며 “양교가 앞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다양한 문제에 함께 대응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1964년 대만국립정치대와 체결된 학술 교류 협정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112명의 학생을 파견하고 121명의 대만 학생을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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