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부터 6일까지 1일 1강연, ‘알고 보면 반할 세계’ 특별전 관람까지 청소년들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숨 쉬길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예술 강연 프로그램 ‘틈만나면, 예술!’을 선보인다.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1일 1강연으로 강연과 질의응답 등이 이어진다.
첫 번째 강연은 ‘아름다움에 빠진 뇌’라는 주제로, 우리의 감각과 뇌가 예술 작품을 보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펴보고 우리의 삶에 예술이 필요한 이유를 찾아본다. 강연자인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는 신경미학과 공감각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과학의 영역에서 바라본 예술의 필요성을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 ‘예술가를 꿈꾸었던 변호사’는 서로 관련이 없을 것만 같은 예술가와 법조인이라는 지점은 강연자 백세희 변호사를 통해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백세희 변호사는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각종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예술을 사랑했던 학생이 전혀 다른 분야에서 예술과의 접점을 찾고 전문인으로서 예술을 바라보는 색다른 시각을 살펴볼 수 있다.
세 번째 강연인 ‘예술가의 찐 이야기’에서는 현대미술작가 김재민이 직업으로서의 예술가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예술가가 된 작가의 삶과 중심부가 아닌 주변부의 이야기를 살피는 작가의 작업 태도 등을 통해 우리와 한결 가까운 예술가의 면모를 살필 수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 강연은 ‘예술과 짱친되기’로 청소년에게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문화예술 미디어 스타트업 ‘널 위한 문화예술’의 공동 대표인 이지현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문화예술을 다루는 가장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 중 하나인 ‘널 위한 문화예술’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을 통해 예술이 궁금하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는 청소년에게 친절한 예술 가이드가 기대된다.
강연 후에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민화와 K팝아트 특별전 ‘알고 보면 반할 세계’를 자유 관람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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