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허윤, MBC배 수영대회 남고부 2관왕 역영

자유형 400m 4분02초60 1위…전날 200m 이어 이틀 연속 金
여중부 자유형 100m 이리나·접영 50m 이수영도 ‘금물살 출렁’

‘202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400m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오른 허윤(경기체고).경기체고 제공
‘202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 400m에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오른 허윤(경기체고). 경기체고 제공

 

경기체고의 허윤이 ‘202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고등부 자유형에서 2관왕 물살을 갈랐다.

 

허윤은 18일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3일째 남고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02초60을 기록해 김도현(서울 압구정고·4분11초85)과 송성환(대전체고·4분12초83)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전날 자유형 200m(1분52초45)에 이어 이틀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다소 취약했던 킥 훈련과 팔 돌리기를 편안하게 가져가려 노력한 게 우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신인철 경기체고 코치의 설명이다.

 

또 여중부 자유형 100m 결승서는 이리나(의왕 갈뫼중)가 59초10을 기록, 백송이(오산스포츠클럽·59초17)와 정소이(인천 KBS스포츠JHR·59초72)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중 접영 50m 결승서는 이수영(갈뫼중)이 28초75로 최지호(울산스포츠과학중·29초02)와 도승현(대구체중·29초05)을 제치고 우승했고, 같은 종목 여자 유년부서는 박이설(인천 CRS)이 31초77로 김해나(대구 함지초·32초1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중부 자유형 400m에서는 새내기 권민지(경기 에어스윔)가 4분24초76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황예지(대전체중·4분26초09)를 꺾고 1위에 올랐으며, 같은 종목 남초부서는 정지우(인천 OSA)가 4분33초22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선 이서진(인천체고)이 51초91로 우승 물살을 갈랐고, 남고 평영 50m 정건우(경기체고)와 여초 자유형 100m 노승아(인천 송원초)도 각 29초43, 1분01초35로 정상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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