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서현초 학폭’과 관련, 서경순 교장에 대한 질의가 주목을 끌었다.
20일 경기도교육청 행정감사에서 문 의원은 서현초에서 있었던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 서 교장에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문 의원은 “피해자 학생이 친구들로부터 정신적, 신체적 괴롭힘을 당한 후 발생한 우울, 불안, 불면, 자해 및 자살사고 등의 증상으로 2024년 7월 5일 본원에 내원해 약물치료 및 면담치료 중 이런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련, 사건과 관련된 환경적 개입과 함께 적극적인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해자 5명이 지갑을 뺏어가고 휴대폰 여러 차례 뺏어가고 폭행과 욕설, 학원 가야 하는데 감금, 간식과 물건을 강제로 사게 하고, 비 오는 날 우산을 뺏고 머리채를 잡았다"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라고는 믿지지 않는 행동들까지 했다며 가해학생 5명 중 한 학부모가 성남시의원이라고 밝혔다.
학교폭력 조사과정에서 해당 시의원의 연락이 있었냐는 질문에 서 교장은 “없었다”고 답변했다.
문 의원은 피해 학생이 5개월간 끔찍한 상황에 있었다며 재발 방지대책을 주문했다.
이에 서 교장은 “사회에 물의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며, 피해자 입장에서 매우 힘들었을 것을 인정한다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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