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하남선과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 통합 연계 절실…하남시의회, 결의안 채택

하남시의회는 20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송파하남선과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 통합 연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는 20일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송파하남선과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 통합 연계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하남시의회 제공

 

3기 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 일환의 송파하남선 104 정거장(가칭)과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을 수직 환승 구조로 설계해 주민들의 지하철 수혜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04 정거장을 최대한 교산신도시 북측으로 상향, 휴게소 환승시설과 최단 거리·최소 시간 환승으로 교산신도시 북측과 원도심 주민들의 편의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다.

 

하남시의회는 20일 제336회 하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1차 본회의를 열고 임희도 의원이 제안한 ‘송파하남선과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 통합 연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기존 신도시와 3기 신도시의 차별화를 위해 2018년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확정하고 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망으로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과 하남드림휴게소의 입체 복합개발을 결정했다.

 

송파하남선은 교산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30분 내 연결하는 대책이며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은 중부고속도로 경유 고속버스 이용자가 송파하남선 이용 시 서울 도심 진출입 통행시간 단축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다만 주민 이용 극대화 등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 배치 형태가 핵심 과제로 두 시설 간의 최단 거리 및 최소 시간 환경 등을 위해서는 수직 환승구조가 필수과제로 지적됐다.

 

특히 보행 환승로의 경우 길게 늘어서는 수평적 형태가 아닌 직각 수직 동선으로 배치, 환승에 필요한 거리와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급선무로 제시되고 있다.

 

임희도 의원은 “해당 사업은 단순 교통시설 확충을 넘어 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04 정거장을 최대한 교산신도시 북측으로 상향해 휴게소 환승시설과 환승이 용이하도록 적극적 조정자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와 시는 기본계획 수립 시 이 같은 문제에 입각해 신도시 북측 주민과 원도심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성 높여야 하고 LH와 도로공사는 104 정거장 접근성과 교산신도시 남북 연계 기능성을 고려한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의 유기적인 통합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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