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위탁부모 자조모임’ 진행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가 개최한 ‘일반(친인척 외)위탁 및 전문위탁 부모들을 위한 하반기 전문위탁 자조 모임’에 참석한 한 위탁 부모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가 개최한 ‘일반(친인척 외)위탁 및 전문위탁 부모들을 위한 하반기 전문위탁 자조 모임’에 참석한 한 위탁 부모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연말을 맞이해 경기 남부 지역의 일반(친인척 외)위탁 및 전문위탁 부모와 아동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지지하고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 마련됐다.

 

초록우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는 위탁 부모 40명, 위탁 아동 5명 등 총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영통구의 한 식당에서 일반(친인척 외)위탁 및 전문위탁 부모들을 위한 하반기 자조 모임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모임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서는 일반(친인척 외)위탁 자조 모임 임원진에 대한 소개와 올 한 해 감사한 일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위탁 부모와 아동을 지지하기 위해 센터에서 마련한 다양한 선물이 제공돼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 아동이 이날 센터에서 마련한 연말 맞이 선물을 가져가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한 아동이 이날 센터에서 마련한 연말 맞이 선물을 가져가고 있다. 초록우산 제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위탁 부모는 “돌 무렵부터 아이를 키워서 지금까지 15년이 됐다”며 “가정위탁센터에서 함께해줘 지금까지 잘 지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위탁 부모는 “신생아부터 키운 아이가 5살 무렵에 언어치료를 받게 됐는데, 센터의 지원으로 지금은 아이가 일반 어린이집에 다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조현웅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관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탁 부모님들의 헌신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자조 모임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양육에 전진할 수 있는 새로운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정위탁’은 친부모의 여러 사정으로 아동을 키울 수 없는 경우, 위탁가정이 아동을 맡아 양육했다가 친가정으로 복귀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정위탁보호사업’을 말한다.

 

아동과 친부모가 다시 결합할 수 있도록 해 가정해체를 방지하고, 아동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위탁가정 신청·자격조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초록우산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전화 또는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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