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복지회가 경기지역 장애인의 문화예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후원에 나섰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는 21일 경기아트센터에서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15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소속 발달장애인 교육생들과 학부모, 직원 등이 모은 금액이다.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는 장애인 연주자가 꿈을 키우고, 도민이 장애인 예술활동의 성장을 응원하고 함께 누리기 위해 창단된 전국 최초 인재 양성형 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의 운영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경기도 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경기아트센터가 맡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는 지난 13일 바이올린 18명, 첼로 5명, 비올라 4명, 플루트 2명 등 총 40명의 단원을 선발해 첫 연습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3일 공식 창단한다.
이날 경기도장애인복지회가 전달한 후원금은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복, 악기 관리비 등 공연 제반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최봉선 경기도장애인복지회장은 “경기도가 장애인의 예술활동을 발전·성장시키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여러 곳에서 온정을 모았다”며 “장애인을 돕는 아름다운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희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는 59만 경기지역 장애인들의 예술활동 공간이자, 일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아름다운 선율로 도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경기도장애인오케스트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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