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민선 8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내년 경기도 주관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돼 도비 2억6천만원을 확보해서다.
해당 사업은 임진강 건너 민통선의 남과 북을 오가는 경험을 체험하는 프로젝트다.
21일 시에 따르면 임진각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 설치사업이 내년 경기도 관광지 및 문화관광자원 개발 사업에 선정돼 설계비 2억6천만원을 받게 됐다.
총사업비 38억9천만원이 투입되는 임진강 평화곤돌라 스카이워크는 평화곤돌라~캠프 그리브스(850m 구간)를 연결하는 보행로 상부에 길이 268m, 너비 3m 규모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평화곤돌라~캠프 그리브스 구간은 경사도가 15% 이상인 가파른 오르막길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이 어려운 이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져 도중에 관광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스카이워크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윤정 관광과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곤돌라 상부 정류장에서 캠프 그리브스를 완만하게 연결하는 무장애 보행로가 조성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 임진각 평화곤돌라는 국내 최초로 민통선 구간으로 장단반도, 북한산, 경의중앙선, 자유의 다리, 독개다리, 임진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크리스털 캐빈으로 최대 50m의 높이에서 임진강을 횡단해 민통선에 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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