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선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3년차 ‘인문지향적 문화도시’서 ‘대도시 모델형’으로 변화
125만 시민,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대도시 수원에서 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외로움을 달랠 ‘대도시 모델형 문화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포럼이 열린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6일과 28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도시 내 문제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고자 대도시와 1인가구, 도시 속 외로움을 주제로 한 ‘포스트 문화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수원은 문화자산을 통해 지역민 스스로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고유의 문화가치를 발견해 가는 공동체를 구축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지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도시 특성에 맞춰 지향점을 변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인문지향적 문화도시’에서 ‘대도시 모델형 문화도시’로 목표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125만 시민의 외로운 ‘틈’을 찾아,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사업모델을 찾으려는데 의미가 있다.
26일 포럼 첫째날은 ‘대도시와 1인가구-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을 대주제로 노명우 아주대 교수, 박민진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 강영규 전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이 1인 가구의 특성 등에 관한 발제 및 토론을 할 예정이다.
포럼 둘째날은 ‘도시 속 외로움 톺아보기’를 주제로 고영직 문화평론가와 신인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각각 ‘도시 속 현대인의 다양한 외로움’ 및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 대응 정책’에 관한 발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