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경기도내 지자체와 함께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강청은 광주시에 이어 이천시와 ‘1회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원의 절약 및 재사용 촉진으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양 기관이 뜻을 같이하면서 성사됐다. 광주시는 6번째, 이천시는 7번째로 업무협약 대상 지자체다.
올해 들어 양평군을 시작으로 여주시, 화성시, 시흥시, 과천시 등이 동참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축제에 대한 정보공유, 축제장 내 다회용기 활성화 등 지역축제의 원활한 운영 노력, 1회 용품 없는 축제 만들기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방안 협조 등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9월 지자체 및 관계기관, 다회용기 대여·세척업체를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바 있다. 친환경 축제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될 때까지 공공기관이 보다 강한 의지를 갖고 서로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다회용기 대여‧세척·운영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먹거리부스에서 1회용품을 대신해 사용한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대여·세척·운영 시스템을 통해 전문업체에서 이를 세척 후 운반해 축제장에서 재활용하게 된다.
김동구 청장은 “광주시와 이천시의 친환경 축제만들기를 위한 노력에 감사하며 이번 축제로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경을 지키는 다회용기 사용이 우리의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