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 선포 해야해”

“기후 위기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책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43차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제43차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정부를 향해 “폭설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폭설 피해가 남부 지방은 좀 덜한 것 같긴 한데, 중부지방 수도권 중심으로 피해가 엄청나게 크다”며 “특히 강원 지역과 충청 지역은 말할 것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건물 붕괴, 도로 유실, 인명피해까지 곳곳에 민생의 생채기가 나고 있다”며 “당국의 조속한 그리고 깊은 검토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에 더해 일상이 된 기후 위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전례 없는 폭염, 폭우, 또 117년 만의 폭설 이런 기후위기로 인한 재난 참사는 점점 더 심해지고 우리의 삶을 미흡하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우리 정부의 무대응 무대책으로는 이 기후위기를 이겨낼 수가 없다”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 그리고 에너지 전환 등 전 세계 표준에 맞춘 우리 정부 차원의 강력한 기후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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