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언론사들이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일 오전 경기일보 ‘12월 월례회의’에 앞서 강사로 나선 정제우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혁신지원국 뉴스 빅데이터팀 과장이 ‘빅카인즈 AI 뉴스 활용법’ 강의를 진행했다.
정 과장은 이날 언론계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업무를 담당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스 빅데이터 분석 도구인 ‘빅카인즈’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를 이용해 사회 이슈 및 트렌드를 분석할 수 있고 AI와 함께 뉴스룸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의의 주요 내용이다.
정 과장은 먼저 빅카인즈의 등장 배경부터 설명했다. 그는 “빅카인즈가 개발되고 있을 무렵 이미 시장에는 뉴스 검색 포털사이트가 있었다”며 “이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뉴스를 단순히 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기보다 본질에 집중해 뉴스의 가치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빅카인즈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포털이 등장하면서 언론사가 주도권을 넘겨준 측면이 있다”며 언론사들이 AI를 ▲기사 작성 ▲데이터 분석 ▲유통 시스템 전략 등에 활용해 보길 권유했다.
아울러 그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개별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언론사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하며 ‘빅카인즈 AI’를 소개했다.
빅카인즈 AI는 뉴스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빅카인즈’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이용자가 대화하듯 뉴스를 찾아볼 수 있고 답변에서 추출된 키워드와 관련된 인물, 장소 등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 과장은 “최근 지역언론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빅카인즈를 통해 다양한 언론사의 뉴스 기사에 근거한 답변을 이용자가 확인함으로써 편향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과장은 “언론진흥재단은 언론사가 원하면 얼마든지 최신 AI 기술과 혁신 기술을 지원하겠다”며 “현재 104개 언론사 뉴스 콘텐츠를 약 1억600만건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