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년간 명맥을 이어온 성균관대 수원동문회가 올해도 끈끈한 동문의 정을 나눴다.
성대 수원동문회는 지난 10일 수원특례시 인계동에 위치한 해든호텔에서 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 및 정기총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최재붕 성대 부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케익 커팅, 장기자랑 등의 이벤트가 이어졌다.
특히 장기자랑 자리에서는 61학번 강태준 동문이 여섯 살 손자와 함께 색소폰을 연주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동문회는 후학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성장시킨다는 목적으로 변정민(스포츠과학과), 윤인서(신소재공학부), 박지우(화학공학과) 등 3명의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권혁우 회장은 “60년 이상 수원동문회를 이끌어 오신 선배님들께서 굳건히 자리를 함께 해주시고, 1990년대 이후 학번들의 참여가 늘어나 성대 여러 동문 모임 중 가장 모범적인 동문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는 통합과 화합의 송년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대 수원동문회는 55학번부터 2천년대 21학번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동문회다. 1958년에 시작돼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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