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사각지대 없는 학교화재 안전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12일 임 교육감은 페이스북 ‘임의월담’을 통해 지난 1월 김포 솔터고의 화재를 언급하며, 운유고와 솔터고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에 협력하고 배려하여 2개월간 한 지붕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학교는 언제 어디서나 가장 안전해야 하는 곳”이라며, “소방시설법 기준을 넘어선 화재 안전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나 빠른 대피가 어려운 특수학교에 2026년까지 200억원을 들여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화재 초기진압이 어려운 필로티 구조의 학교는 2028년까지 526억원을 들여 스크링클러를 설치하고 가연성 천장재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 솔터고는 지난 1월 교사 본관동과 별관동을 연결하는 필로티 구조의 연결통로 천장에서 불꽃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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