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통령 담화 보며 지난 악몽 다시 떠올라”

“당 대표 몰아내겠다고 고소·시위 맞아 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오른쪽)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오른쪽)이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화성을)은 12일 “대통령의 담화를 보면서 지난 악몽들이 다시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부정 선거론자들을 척결하려고 애쓰던 기간, 그들이 당 대표를 몰아내겠다고 고소하고 시위하고 인신공격을 해오던 것을 다 맞아 냈다”며 “정치가 이성과 문명의 영역에 있어야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제했다.

 

이 의원은 또 “결국 대선 기간 내내 부정 선거론자인 윤석열 후보를 타박해 가면서 결국 부정 선거론자들을 발 못 붙이게 했다”며 “이제 그 부정선거론을 내세워 나라를 절단내는 거 보니까 착잡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의원은 “보수정치권 싹 분리수거하고 갈아엎는 방법밖에 없다”며 “이제 우선 부정선거론자 싹 갖다 버리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개혁신당 온라인 당원의 수가 최근에 꾸준히 늘고 있다”며 “개혁의 가치를 추구하며 비상계엄과 같은 불의를 옹호하지 않는 개혁신당과 함께하실 분은 가입해 달라. 2분이면 정치를 바꾸는 길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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