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마산초등학교가 레바논 분쟁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에 전달했다.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는 지난 11일 마산초등학교로부터 레바논 분쟁지역 아동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60만500원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후원금은 마산초 학생들이 아나바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과 교직원들이 손수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 판매금으로 마련됐다.
현재 레바논 티레, 말제윤, 벤트즈벨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분쟁으로 인해 약 28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월드비전은 11개 급식지원소를 마련해 1만8천539명에게 식량을 제공하고 생필품키트(매트리스, 담요 등) 3만1천826개를 지원하고 있다.
이충일 마산초 교장은 “전교생 약 42명의 작은 학교지만 아이들이 어려움에 빠진 이웃들을 생각하며 직접 마련한 후원금을 분쟁지역 아이들을 돕는 데 사용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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