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은 회장 선임 안건에서 만장일치로 유정복 시장을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유 시장은 앞서 민선6기에도 제9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 밖에 3선 국회의원, 장관 2회, 광역단체장 2회 등의 경력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 시장은 “지방정부는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대한민국 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 정국이 매우 엄중하지만, 중앙정부와 별개로 지역 안정과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도지사님들의 의견을 모아 잘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지난 1999년 설립한 행정협의체다. 지방정부 간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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