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20일 고위 당정 협의회 개최…“내수 진작책 마련”

한덕수·최상목·조태열 등 참석... 김상훈 “국정 위기 수습할 것”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와 여당이 오는 20일 국정 안정을 위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수 진작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부터 고위 당정을 시작으로 상임위별 실무 당정 등 현안별 각급 당정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8시에 개최되는 당정 협의회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금은 정치권 전체가 경제와 민생, 안보를 중심으로 국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국민의힘은 엄연한 집권 여당인 만큼 앞으로도 질서 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작금의 국정 위기를 수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당정책위원회는 정책 당국과 협력해 지방 부동산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 카드 수수료 경감책, 은행권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 등 각종 내수 진작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불법 사금융 퇴출을 위한 대부업법 개정안, 예금자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증시 밸류업을 위한 추가 입법 등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각종 민생 경제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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