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등 대학원 첨단분야 석·박사 390명 증원

이주호 교육부장관. 연합뉴스
이주호 교육부장관. 연합뉴스

교육부가 2025학년도 경기·인천 등 수도권 대학원의 첨단분야 석·박사 정원을 390명 증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국가 핵심 인재 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대학(원)이 첨단분야 학과의 정원을 증원하고자 할 경우 대학원 결손인원 내에서 첨단분야 대학원 입학정원을 증원하거나 교원확보율 요건을 충족하면 정원 증원을 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특례를 활용해 그간 대학원은 약 2천443명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을 증원했다.

 

올해는 수도권 13개 대학이 53개 학과(전공) 신·증설을 위한 1천254명 증원을 신청했다.

 

심사 결과 ▲가천대 40명 ▲인천대 10명 ▲인하대 62명 ▲중앙대 36명 ▲청운대 5명 ▲한경국립대 5명 ▲한국공학대 20명 ▲한국항공대 7명 ▲경희대 110명 ▲동국대 6명 ▲서강대 62명 ▲서울대 27명 등 12개 대학, 43개 학과(전공), 총 390명 증원이 승인됐다.

 

분야별 증원 규모는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27명, 바이오·헬스 96명, 첨단부품·소재 79명, 디지털 131명, 환경·에너지 57명이다.

 

교육부는 첨단 분야 학과 증원을 통해 고급 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학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증원이 자율화된 비수도권 대학원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증원한 정원 규모를 제출하도록 해 첨단 분야 인력 양성 추이를 파악하고 관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첨단분야 인재 양성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국가 발전을 선도할 고급 인재를 적시에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규제 완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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