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도내 내수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24일 경기신보 2층 회의실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와 경기도 상인연합회와 함께 ‘내수 침체와 민생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김종우 경기신보 노조위원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도는 내수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및 변동성 확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자 ‘현장 중심’, ‘신속 대응’, ‘즉각적인 과감한 조치’라는 3원칙을 제시하며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소비 진작과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소비 진작을 위해 본부점별 회식과 외식하는 날을 정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직원 1인당 2만원의 연말 회식비를 지원하고, 내년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을 지역상권 상생의 날로 지정해 외식하는 날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중·저신용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과 ‘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보증’ 등의 연착륙과 경영안정 보증상품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와 상인연합회는 경기신보를 비롯한 경기도 공공기관이 회원사를 이용한 단체 회식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관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 공유와 교류 활동을 강화하고 도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내년도 업무 계획을 일반상황과 비상 상황의 두 가지 시나리오로 준비해 상황 변화에 따라 신속하고 현장 중심으로 대응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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