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수처, 국민에게 총 쏘라는 내란수괴 윤석열 긴급 체포하라”

“내란 수괴 윤석열, 오늘 공수처 3차 출석요구 또 거부”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공수처는 국민에게 총을 쏘라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긴급 체포하라”며 “내란세력에게 더 이상의 관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이 오늘 공수처의 3차 출석요구를 또다시 거부한다고 한다”며 “윤석열은 탄핵 소추 이후에도, ‘안 받고, 안 하고, 안 가며’ 법 위에 군림하려는 오만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을 분열시켜 내란을 지속하겠다는 끔찍한 꿈만 꾸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이 군을 동원하고, 실탄까지 챙겨가며 영구집권을 위한 친위 쿠데타를 벌인지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며 “‘총 쏴서라도 끌어내라’며 1980년 5월 18일의 광주의 비극을 2024년 서울에서 재현하려던 괴물에게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황 대변인은 또 “12·3 내란의 밤 이후, 김용현 전 장관은 물론 안가 모임 대상자였던 정진석 비서실장, 김주현 민정수석, 이완규 법제처장 모두 휴대전화를 갈아 치웠다”며 “이제는 윤석열 일당뿐만 아니라 여권 관계자들까지 휴대전화 교체, 텔레그램 재가입이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에서는 온갖 창조적 방해로 내란 특검 출범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뒤에서는 증거인멸에 나서고 있다”며 “내란 세력들은 반성은커녕 국민을 향한 도발과 헌법 체제에 대한 폭거를 버젓이 벌이고 있다. 국가의 근간을 뒤흔들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국헌문란 내란죄 공범임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변인은 “최상목 권한대행 역시 좌고우면 말고 신속히 특검을 수용하라”며 “또다시 내란범들에게 증거 인멸의 시간을 벌어주며, 국민이 장갑차를 막아서며 지켜낸 민주주의를 농락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