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와 업적은 봉사와 사랑, 헌신의 가치 일깨워”
문재인 전 대통령은 30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족과 미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의 생애와 업적은 봉사와 사랑, 헌신의 가치를 일깨워줬다”며 “그는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한 세계적 지도자였고, 퇴임 후의 활동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평화의 사절’로 북한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과 대화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에 기여한 그의 발자취는 우리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영면을 기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29일)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서도 “온 국민의 애타는 기도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 항공기 사고는 끝내 최대의 인명피해 참사가 되고 말았다”며 “참으로 비통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5일에도 “올해 성탄절은 메리 크리스마스를 말할 기분이 나지 않는다”며 “나라의 혼란과 국민의 고통이 하루빨리 끝나고, 국민 가슴 속에 긍지와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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