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카더라식 제보 운운하는 민주당 행태 중단돼야”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은 9일 더불어민주당 외환유치진상조사단이 제기한 외환유치 진상규명 방해 행위에 대해 “정체불명의 카더라식 제보를 운운하며 국가안보실의 명예를 훼손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국가안보실 인성환 제2차장은 2023년 3월 드론사를 공식 방문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는 육‧해‧공군 주요 사령부 현장 확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대 방문이고 당시 드론사에서의 업무보고 등 공식 일정에 다수의 드론사 장병들이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은 2023년 8월 국가안보실 방문 당시 드론 전력화 방안 및 국방혁신위원회 안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부 및 방사청 관계관 다수와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다수의 인원이 함께한 공식 방문과 안보태세 강화를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한 업무를 ‘북풍몰이’로 연결 짓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자,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당에 의한 음모론 확대재생산과 여론 호도는 국가안보를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는 것임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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