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에서 새 생명 탄생... 구급대원 도움으로 산모 안전하게 출산

파주에서 출산이 임박한 20대 임산부가 소방서 구급대원(왼쪽부터 소방장 유진희, 소방교 고대향, 소방사 조은산)들의 지원으로 구급차에서 안전하게 출산했다. 파주소방서제공
파주에서 출산이 임박한 20대 임산부가 소방서 구급대원(왼쪽부터 소방장 유진희, 소방교 고대향, 소방사 조은산)들의 지원으로 구급차에서 안전하게 출산했다. 파주소방서 제공

 

파주에서 출산이 임박한 20대 임신부가 소방서 구급대원의 지원으로 구급차에서 안전하게 출산했다.

 

13일 파주소방소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28분께 문산읍 선유리에서 20대 여성 A씨가 양수가 터졌다는 신고를 접했다.

 

이에 따라 119 안전센터 구급대원(소방장 유진희, 소방교 고대향, 소방사 조은산)은 즉시 출동해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이송 도중 신생아의 머리가 확인되자 대원들은 의료 지도에 따라 응급분만 준비를 시작했고 산모는 구급대원들의 지원 속에 안전하게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산모와 신생아는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다.

 

이들 구급대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활력 징후를 확인하고 보온 상태를 유지하며 병원 의료진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A씨는 “당황했는데 신속하게 출산을 도와준 대원들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태 파주소방서장은 “최상의 구급 서비스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 다행이다. 앞으로도 최상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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