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사진부 조병석 차장이 16일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발표한 제26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스토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 차장이 취재 보도한 ‘커질 수밖에 없는 소규모 공장 화재 대책 시급’은 지난해 10월 20일 인천시 서구 왕길동 소재 기계 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6개의 공장 건물 76개동이 불에 타고 11시간만에 진압된 사고 현장을 담아냈다.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후 뼈대만 남은 공장 건물, 그 주변에 있는 근로자들과 시민들의 모습을 포착해 좁은 건물 이격거리와 샌드위치 패널 등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었던 구조적인 문제를 사진 보도로 드러내며 철저한 예방 대책을 촉구했다.
한편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매월 발표하는 이달의 보도사진상은 뉴스, 스포츠, 피처&네이처, 스토리, 포트레이트 등 6개 부문에서 전국 신문, 통신사 등 협회 회원 500여명이 한 달 동안 취재한 보도사진 중 부문별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