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F노선·드론택시를 만남의광장역까지... 하남 교산지구 연결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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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만남의 광장 복합환승센터 지하철 출입구 연장 및 추가 신설 도면. 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차위원회 제공

 

3기 신도시로 개발되는 하남 교산지구 내 만남의 광장역 복합환승센터의 보다 효율적·실효성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신설 예정인 GTX-D·F노선과 UAM(드론택시)을 만남의 광장역까지 연결하는 광의의 연결망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만남의 광장역 남측 주민들의 이용 확보와 편의를 위해 좌우 덕풍천과 객산 방향으로 지하철 출입구 연장 추가 신설도 요구된다.

 

교산지구 원주민 단체인 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위원장 장준용)는 16일 명품신도시 조성 및 원주민 재정착을 위해 국토부와 LH, 하남시 등을 상대로 이런 내용의 교산신도시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주요 골자는 우선, 만남의 광장역 복합환승센터에 대한 한층 강화된 광의의 교통 연계망 구축이다.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 전철 3호선, 도시철도, 고속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의 만남의 광장 환승센터가 보다 효율적·실효성 있는 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새로 신설되는 GTX-D, F 노선과 UAM(드론택시)을 역까지 연결할 수 있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수요 예측에 상응하는 환승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지상 또는 지하 주차장 확보와 함께 늘어날 교통수요를 감안, 특별계획구역을 제외한 만남의 광장역 남측 주민의 이용 확보와 편의 제공(반경 700m 이내 9개 공동주택용지와 준주거지역 예정)을 위해 덕풍천(좌측)과 객산(우측) 방향으로 지하철 출입구 연장 추가 신설을 제안했다.

 

또 교산신도시를 관통하는 만남의 광장과 교산신도시 입주민의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도시 입주민이 만남의 광장까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만남의 광장 출입로 확보 및 신덕풍역 등 지구 내 신설 역사에 지하철 이용 규모에 맞은 환승 지하주차장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 밖에 조성안은 예정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교산신도시 입주민의 주거 환경 보호 및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생태계(반딧불이 서식지) 등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상사창 IC를 제외한 하남 1터널~하남 2터널 약 2㎞ 구간을 지하화하고 덕풍천 호수공원화 및 복합문화공간 설치, 남한산성 옛길 복원을 통한 지역 관광사업 육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장준용 위원장은 “명품 교산신도시 개발을 위해 지구 내 원주민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국토부와 LH, 하남시 등은 주민들의 제안을 면밀하게 검토, 입안 과정에 적절하게 반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는 지난해 교산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에 신도시 최남단 법화골 용지를 원주민 공동주택용지로의 활용하는 안과 둘레길 등산로 활성화 등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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