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밀 워니 ‘41점’ 코트 폭격, 별들의 축제 MVP

크블몽팀, 화력 앞세워 공아지팀에 142-126 승리
3점슛 콘테스트 최성모·덩크 콘테스트 조준희 우승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41득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크블몽팀 자밀 워니(SK)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연합뉴스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41득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크블몽팀 자밀 워니(SK)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에서 자밀 워니의 공격력을 앞세운 크블몽팀이 공아지팀을 제압했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자밀 워니(41점·19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공아지팀을 142대126으로 제압했다.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이끈 공아지팀은 숀 롱(울산 현대모비스)이 28점 7리바운드을 올리며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양 팀 모두 디채로운 공격 패턴을 선보이며 올스타전을 즐기는 모양새였다. 팀 공아지는 알바노의 3점슛을 앞세워 7대0으로 앞섰고, 팀 크블몽도 허웅이 내·외곽서 득점포를 올리며 응수했다.

 

양 팀은 수비보단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크블몽팀이 37대36으로 앞선채 1쿼터가 끝났다.

 

양 팀 감독이 심판으로 나선 2쿼터선 외곽 대결이 벌어졌고, 외곽포 7방을 넣은 크블몽팀이 5방으로 응수한 공아지팀을 제압하고 78대6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선 이우석과 벨란겔이 2점포를 연이어 폭발시키며 4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으나 크볼팀은 해결사 김낙현이 정확한 외곽슛으로 다시 도망갔다.

 

크블몽팀은 워니의 버저비터로 115대102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양 팀의 공격이 거세진 가운데 크블몽팀 워니는 트리플 클러치 슛으로 관중의 눈을 즐겁게 했고, 종료 1분57초를 남기고는 안영준이 외곽슛을 꽂아 넣어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3점슛 콘테스트에선 최성모, 덩크 콘테스트에선 조준희(이상 삼성)이 우승을 차지해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덩크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은 박정웅(안양 정관장)이 우승의 영예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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