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중 하남지역에서 뜻깊은 행사가 펼쳐졌다. 하남 보바스 병원 개원 기념으로 지역 내 예술단체와 병원이 의기투합, 입원 환자들을 위한 멋드러진 성탄 공연이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지역 내 대표 음악동아리 하남뮤직캠프와 병원측은 이복희씨(라라)의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가수 채홍씨의 ‘고맙소’, ‘나는 행복한 사람’ 등의 노래로 환우들의 가슴을 훈풍을 불어 넣었다.
지난해 12월 하남 미사신도시에 국내 재활치료 전문 의료기관인 보바스 병원이 개원됐다.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일원에 자리잡은 병원은 지하 3~지상 10층, 연면적 7만5천평 규모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재활치료 전문병원이다. 성인병동 202병상, 어린이병동 40병상(낮병동 24병상 포함) 등 무려 242병상에 이른다.
보바스 병원 윤연중 병원장은 “의료 서비스를 통해 하남시민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려는 의지다.
주목받는 계획 중 하나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 공개강좌다.
건강 증진을 위한 정보를 지역 주민들과 나누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참여하는 강좌를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는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심리 건강 관리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의 강좌와 강의 후에는 의료진과의 맞춤형 건강 상담도 제공한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도 눈길을 모은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하남시 주민들을 위해 무료 건강 검진과 진료를 마련했다.
노인과 장애인은 물론, 다문화 가정 등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하남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보겠다는 취지다.
뿐만 아니라 보바스 병원은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하남지역과의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그 중 하나가 롯데그룹과 협력,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는 지역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병원 내부와 하남지역 내 공공 공간에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나 공연 등으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도 계획 중이다. 환경정화 에서부터 지역 아동 및 노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와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 계획은 의료기관이 단순히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하남시 주민들과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모델을 담고 있다”는 윤연중 병원장, 하남지역에 실질적인 변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보바스 병원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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