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착공 내년으로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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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 계획. 양주시·연합뉴스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착공이 내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20일 양주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민간사업자와 국토교통부 간 노선 협의가 늦어져 이르면 오는 3~4월께 실시설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조원가량 투입되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사업은 서울 경계부터 양주까지 21.6㎞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노선 협의가 지연되면서 후속 절차 이행이 늦어지게 됐다. 노선 협의가 끝나야 실시설계를 거쳐 보상과 착공을 할 수 있다.

 

애초 해당 사업은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30년 말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착공이 늦어지는 만큼 개통도 미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는 당초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져 내년에나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양주시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만큼 더 늦어지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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