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빵집에 불과했던 한 베이커리 매장이 전담셀러 사업을 통해 온라인 온라인 시장에서의 큰 성장을 이뤘다.
30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 따르면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주택가에 위치한 케이크 전문 베이커리 매장인 '알로하케이크'는 20평 남짓한 매장에서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케이크를 판매하거나 오프라인 납품 중심으로 운영 중이었다.
외식업을 전공한 부부가 운영하는 이 매장은 5가지 맛의 수제 파이로 높은 고객 만족도와 재구매율을 기록했으나 온라인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알로하케이크는 그러나 지난해 '전담셀러 매칭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단기간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 온라인 배송에 적합한 수제 파이 제품을 개발하면서 사업을 확대했고, 전담셀러 매칭지원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늘려가기 시작했다.
전담셀러 매칭지원사업은 온라인 판매 경험이 풍부한 전담셀러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상품 컨설팅 △상세페이지 제작 △상품 등록 △판매 정산 등 원스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2024년에만 총 2천600여개사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알로하케이크는 이 사업을 통해 상품력과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바탕으로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받아 첫 구매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이들이 재구매로 이어지면서 충성 고객층을 형성해 매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었다.
주송미 알로하케이크 대표는 "전담셀러 매칭지원사업 덕분에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며 "대형 쇼핑몰 기획전 참여와 판촉 쿠폰 지원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판촉과 쇼핑몰 기획전의 개념조차 모르는 소상공인이 많다"며 "더 많은 소상공인이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많은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